한동훈 인천 방문…"현장사무소 살려 생활정치 실현"

김기태 기자 2024. 7.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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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찾은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오늘(4일) 인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오전 인천시청을 찾아 유정복 시장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창조와 변화의 도시 인천은 우리 당이 바라는 변화와 가장 어울리는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최근 2차례 총선 모두 인천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해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니라 평소에 생활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인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후보는 "상대당 현역 국회의원들이 4년, 8년간 현장 정치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아무리 좋은 후보를 내어도 20일간 선거운동을 하는 구조에서는 일방적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당시 인천에서 수차례 지원유세를 하면서 인천 후보와 당원들의 뛰어난 역량을 실감했다"며 "인천시당 관계자들도 현장사무소 운영 의견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국민의힘 다른 당권 주자인 원희룡 후보도 유 시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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