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기대감에 3% 상승…HBM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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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 등 영향으로 4일 장 초반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 엔비디아에서 진행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품질 테스트와 관련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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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 등 영향으로 4일 장 초반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9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천600원(3.18%) 오른 8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7일 4.77% 상승 이후 최대 오름폭이다.
이날 한 국내 언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퀄테스트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 엔비디아에서 진행 중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품질 테스트와 관련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간밤 4.57% 올랐다. 지난달 25일 6.76% 오른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HBM 관련 종목인 이오테크닉스(7.53%), 오로스테크놀로지(6.55%), 고영(5.3%), 디아이(4.59%), 에스티아이(3.2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HBM 공급과 관련해 삼성전자 경쟁자로 여겨지는 SK하이닉스는 2.54% 하락하고 있고, 대표적인 HBM 수혜주인 한미반도체도 하락 전환해 3.72% 내리고 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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