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무인점포 도둑 누명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外

안혜정 2024. 7.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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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점포 도둑 누명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한 무인점포에 붙은 종이입니다.

한 여성이 휴대폰 화면을 들어 보이는 사진 두 장 밑에 "간편결제로 결제하는 척하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얼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냐"라며 연락 달라는 글이 남겨져 있는데요.

도둑에게 경고하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알고보니 이 여성, 정상적으로 계산한 '손님'이었습니다.

무인점포 업주가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한 건데요.

사진에 나온 여중생 B양의 부모는 업주 A씨가 결제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딸의 얼굴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B양 부모는 "간편결제를 처음 써 본 딸이 혹시 절도범으로 오해받을까봐 CCTV를 향해 결제 내역을 보여줬는데도 도둑으로 몰렸다"며 억울해했는데요.

뒤늦게 B양이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A씨는 상처받은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거제서 승용차-대만 관광객 탄 버스 충돌…1명 사망

어제 낮 12시 반쯤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모습입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승용차의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는데요.

사고를 당한 관광버스도 이 아랫부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는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하면서 벌어졌는데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대만인 관광객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용인 아파트서 공동현관 지붕 붕괴…인명피해 없어

마치 책을 펼친 듯 두 동강 나서 쫙 펼쳐진 이것. 아파트 공동현관에 있는 지붕입니다.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진 건데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현장을 지나는 주민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총 12개 동으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됐고, 모두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공사 측은 복구 작업과 더불어 전체 동에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4년 만에 다시 분화 시작

지금 보시는 이 산은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의 에트나 화산입니다.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고 있죠?

분화구를 가까이에서 보면 위에서 용암 파편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진에서는 이렇게 검붉은 마그마가 흐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에트나 화산이 4년 만에 분화를 시작한 겁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은 에트나 화산 분화구 화산 꼭대기에서 격렬한 폭발과 함께 파편이 뿜어져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로운 분화구에서 마그마가 흐르고 용암이 솟구치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에트나 화산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모든 화산 중에서 가장 긴 분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인점포 #공동현관 #지붕붕괴 #에트나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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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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