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MVP 불발’ 오타니, 4년 연속 올스타 출전···내셔널리그 지명타자 1위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월간 MVP 불발의 아쉬움을 4회 연속 올스타 발탁으로 대신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2024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1위에 올라 2021년부터 4년 연속 별들의 잔치 무대에 참가하게 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카일 슈와버와 경쟁해 6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아메리칸 리그는 애런 저지(뉴욕양키스), 내셔널 리그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가 전체 1위에 올라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고, 이날 나머지 자리의 팬투표 결과로 오는 17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가 정해졌다. 나머지 후보 및 추천 선수는 7일에 확정된다.
오타니는 올스타 전날 열리는 홈런더비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른쪽 팔꿈치 재활 중인 몸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오타니는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2021년은 ‘1번 투수’로 선발해 올스타전 사상 최초의 ‘이도류’ 투타 동시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22·23년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하퍼에 밀려 6월의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하퍼는 6월 한 달간 타율 0.374, OPS 1.166에 7홈런 16타점을 몰아쳤다. 오타니 역시 6월에 타율 0.293, OPS 1.110, 12홈런 24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으나 하퍼에 밀렸다. 하퍼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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