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료원 돌진 택시기사, 마약 간이 검사서 '양성'…모르핀 검출

평소 여러 약들 복용…국과수 정밀 검사 의뢰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돌진해 3명이 다치는 교통사고를 낸 택시 운전사에게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4.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돌진해 3명이 다치는 교통사고를 낸 70대 택시 운전사에게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기사 A씨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평소 여러 약들을 복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저녁 발생한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다쳤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며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