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스카이타워·바비큐 축제… 오감만족 관광지로

김창희 기자 2024. 7. 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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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서해안의 관광지도를 바꾸고 있다.

이 군수는 "서해선 KTX가 개통되면 서울 1시간 생활권 시대를 맞는 홍성은 바다와 산, 역사문화를 활용한 사계절 오감만족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서해안 지역은 해양관광벨트 조성, 도심권은 역사문화자원인 홍주읍성 정비사업, 지역 명산인 용봉산과 오서산 등의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관광지로 홍성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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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민선 8기 2주년… 자치현장을 가다 - 충남 홍성군
이용록 군수 “말보다 실천”
산불피해지에 골프장 조성
이용록(가운데) 홍성군수가 최근 한 행사장에서 주민들과 활짝 웃고 있다. 홍성군청 제공

홍성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서해안의 관광지도를 바꾸고 있다. 민선 8기 취임 2년 만에 관광산업의 불모지였던 홍성을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 군수는 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2년간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낫다’는 뜻의 백언불여일행(百言不如一行)을 실천하며 홍성의 변화를 끌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최초의 국가산단 유치, 산불피해지에 지역 최초의 골프장 유치, 첫 축산물 축제 개최 등 이전에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며 쉼 없이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홍성군 최초로 축산물 축제인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해 3일간 47만 명이 찾는 대박을 터트려 488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은 지역소멸시대를 맞아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축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 사례로 대한민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자부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충남 최대규모의 산불피해를 겪은 서부면 일대에 대한 발 빠른 응급복구로 장마철 산사태 등 피해 발생이 전무했던 사례 역시 전국적인 조명을 받았고, 그 자리에 민간사업자와 함께 2000억 원을 투자해 리조트를 품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찾는 사계절 명품관광지로 변신 중임을 설명했다.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홍성군의 관광전략도 공개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문을 연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그물 놀이시설, 트릭아트 포토존이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남당항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고, 지난 5월 14일 문을 연 속동전망대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1달 만에 2만3000명이 찾았다”면서 “해안도로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의 해양관광은 서해안의 신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군수는 “서해선 KTX가 개통되면 서울 1시간 생활권 시대를 맞는 홍성은 바다와 산, 역사문화를 활용한 사계절 오감만족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서해안 지역은 해양관광벨트 조성, 도심권은 역사문화자원인 홍주읍성 정비사업, 지역 명산인 용봉산과 오서산 등의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관광지로 홍성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산업·교육 분야에서도 만들어졌다. 이 군수는 “모두가 불가능하다며 말렸던 내포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가 유치를 이끌어냈다”며 “충남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카이스트 영재고·모빌리티 연구원 설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원-웰페어밸리 조성 등이 완성되면 홍성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홍성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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