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눈물 흘린 최동석, '집사람은 뭐하냐' 질문 받더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의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2일 공개된 TV조선(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회 예고편에서는 최동석과 조윤희가 각각의 '돌싱' 라이프를 공개했다.

최동석은 늦은 밤 홀로 조깅을 하고,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고, 공원에 앉아 맥주를 마셨다.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최동석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최동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심경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동석은 “근데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며 “근데 너무 힘들다. 이 얘기(이혼)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을 잇지 못하고 먼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다.

최동석은 이어 방송을 앞두고 밝힌 소감에서는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동석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인 작년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