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3일 밤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추모

이승준 기자 2024. 7.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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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밤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김 여사는 전날 밤 10시50분께 검은색 옷차림으로 조화를 든 채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시민들이 사고현장에 조화 등을 놓아두며 조성된 추모공간을 앉아서 살펴본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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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밤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했다. 대통령실에서 사전에 알리지 않은 일정으로, 김 여사를 목격한 시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목격담과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김 여사가) 대통령실에 알리지 않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희생자들) 발인을 앞두고 안타까워서 가신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김 여사는 전날 밤 10시50분께 검은색 옷차림으로 조화를 든 채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최소한의 경호원만 대동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시민들이 사고현장에 조화 등을 놓아두며 조성된 추모공간을 앉아서 살펴본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김 여사가 현장을 방문한 것을 뒤늦게 안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의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한 차량이 급가속하며 4차선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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