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폭로 당했다…박보검 번호 차단 의혹, "수신 금지된 번호라고" ('신랑수업')[TEN이슈]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채널A

가수 이승철이 배우 박보검 번호 차단에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보검을 만나 뮤지컬 주인공을 제안하는 이승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심진화는 이승철에게 “교장 선생님 덕분에 보검 씨랑 통화한 거 기억하느냐. 그 이후에 보검 씨가 팬미팅에도 초대해주셨고, 얼마 전에 시사회에도 초대해 주셨다”고 절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다해는 “얼마 전에 봤는데 변우석 씨 보고 말을 못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진 영상에는 이승철이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에 참석해 박보검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무대 뒤 대기실에 박보검을 만난 이승철은 포옹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이승철은 박보검에게 “너 뮤지컬도 했더라?”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그래서 그때 연락드렸는데 수신이 금지된 번호라고, 안 받으시더라”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승철은 “번호를 바꿔서 보검이가 몰랐나 보다”라고 설명했고, 박보검에게도 “내가 어떻게 네 번호를 차단하겠니”라고 해명했다.

박보검은 “번호 바뀌셨나보다 생각했다”며 “뮤지컬은 저한테 첫 도전이었다. 진짜 행복했다.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승철은 박보검에게 “내년에 데뷔 40주년이다. 내년에 내 노래로 뮤지컬을 직접 제작한다”라며 주인공을 제안했다. 이에 박보검은 “제안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