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하잖아"...도 넘은 비계 삼겹살, 이번엔 인천서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한 A씨는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모 구청과 협약을 맺은 업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4일) 인천 모 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한 A씨는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의 삼겹살에는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00g당 2천650원으로, A씨 아내는 삼겹살 624g을 쿠폰 할인을 받아 1만 4천650원에 구매했습니다.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지만, 효과가 있는 지는 의문입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모 구청과 협약을 맺은 업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채 해병 특검법' 밤샘 필리버스터…여야 고성·충돌
- 김건희 여사,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 이유영, 결혼+임신 동시 발표 `혼인신고 마쳐…9월 출산`(전문)[공식]
- 세종 반도체 원료 제조업체서 불…인명피해 없어
- 장마철인데…알리 어린이용 장화에 680배 발암물질
- 일본 사로잡은 뉴진스…″푸른 팜호초가 날린 만루홈런″
- 강남 카페서 일어난 '식빵테러'…경찰 대응 논란
-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100발 발사…″지휘관 사살 보복″
- 3분 사이 두 차례 의식잃은 경비원…'이웃사촌' 경찰관이 살려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1발 발견…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