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野 이해충돌 주장에 “법사위는 ‘이재명 로펌’이라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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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위원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MBC 사장 출신인 김 의원이 MBC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리로 과방위원 자격이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마치 이해충돌로 인해 과방위원 자격이 없는 것처럼 말했는데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이) MBC와 민사소송을 예로 들었는데, 그런 논리라면 형사피고인인 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에 가 있고, 이 전 대표 변호인들이 법사위에 몰려 '이재명 로펌'으로 불리는 현실은 눈감고 저를 공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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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이) MBC와 민사소송을 예로 들었는데, 그런 논리라면 형사피고인인 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에 가 있고, 이 전 대표 변호인들이 법사위에 몰려 ‘이재명 로펌’으로 불리는 현실은 눈감고 저를 공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현재 김 의원은 MBC 사장 시절 부당해고에 문제를 제기하며 MBC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이 MBC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데, 상임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김 의원에 대한 회피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자격 논란을 제기한) 이훈기 (의원은) 많이 배우셨고 ,경력도 많으신데 이걸 과연 몰랐을까”라면서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아마도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던 언론노조나 MBC로부터 압박 요청 있지 않았나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의 생각이 그렇다면 법사위에 간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회피하도록 기자회견을 할 용의가 없는지 묻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향해 “최 위원장 역시 지난 2022년 3월까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해당 단체는 SK텔레콤 등 통신 관련 산업체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인데 이익단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이)과연 과방위에 있는 게 맞는지, 절차는 거쳤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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