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든 김건희 여사…'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가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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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밤 역주행 참사를 빚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한 사실이 전해졌다.
4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0분께 흰색 국화꽃을 든 김 여사가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발생 지점을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의 조문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따로 공지하지 않았으며 최소한의 경호 인력과 함께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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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밤 역주행 참사를 빚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한 사실이 전해졌다.
4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0분께 흰색 국화꽃을 든 김 여사가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발생 지점을 찾아 조문했다. 이 모습은 행인들 카메라에 담겼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검은색 옷에 검은 단화, 머리를 뒤로 묶은 김 여사는 국화꽃을 놓은 뒤 시민들이 써놓은 글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김 여사의 조문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따로 공지하지 않았으며 최소한의 경호 인력과 함께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지나던 직장인 최승민씨(29)는 "김건희 여사와 소수의 사람들이 함께 온 것으로 기억한다"며 "김건희 여사도 주변 행인들 사이에서 함께 묵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인도에 서 있던 행인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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