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박보검 번호 차단을? 적극 ‘해명’→뮤지컬 주인공 제안 (‘신랑수업’)[Oh!쎈 포인트]

박하영 2024. 7.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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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승철이 박보검을 만난 가운데 번호 차단에 의혹에 해명했다.

스튜디오에서 당황한 이승철은 "번호를 바꿔서 보검이가 몰랐나 보다"라고 설명했고, 박보검에게도 "내가 어떻게 네 번호를 차단하겠니"라고 해명했다.

"제안 부탁드린다"고 화답하는 박보검에 이승철은 '신랑수업'이 아닌 자신의 신곡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한 이승철은 "박보검이 잘하면 '신랑수업' 나올 수도 있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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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이승철이 박보검을 만난 가운데 번호 차단에 의혹에 해명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랑수업 교장’ 이승철이 아내를 위해 열혈 외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는 이승철에게 절하며 “교장 선생님 덕분에 보검 씨랑 통화한 거 기억하시느냐. 그 이후에 보검 씨가 팬미팅에도 초대해주셨는데, 얼마 전에 시사회에도 초대해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다해는 “얼마 전에 봤는데 변우석 씨 보고 말을 못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승철 역시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고. 이어진 영상에는 이승철이 시사회에 참석해 박보검과 만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포토타임을 가진 후 무대 뒤 대기실에 이승철은 “내가 왜 떨리지?”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박보검이 등장했고, 이승철은 격한 포옹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식사하셨냐”며 다정히 묻는 박보검에 이승철은 목 상태를 걱정했다. 이에 박보검은 “감기도 걸리고 촬영도 계속해서 제대로 못 쉬었다”고 답했다.

또 이승철은 “너 뮤지컬도 했더라?”라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박보검은 “그래서 그때 연락드렸는데 수신이 금지된 번호라고.. 안 받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당황한 이승철은 “번호를 바꿔서 보검이가 몰랐나 보다”라고 설명했고, 박보검에게도 “내가 어떻게 네 번호를 차단하겠니”라고 해명했다.

박보검은 “번호 바뀌셨나보다 생각했다”라며  “뮤지컬은 저한테 첫 도전이었다. 진짜 행복했다.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초대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문세윤은 “‘신랑수업’ 하면 딱인데. 착해서 거절을 못 할 것 같다”며 박보검 섭외에 기대를 드러냈다. 다른 패널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승철은 박보검에게 “내년에 대뷔 40주년이다. 내년에 내 노래로 뮤지컬을 직접 제작한다”라며 주인공 제안을 했다. “제안 부탁드린다”고 화답하는 박보검에 이승철은 ‘신랑수업’이 아닌 자신의 신곡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박보검은 “진짜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VIP 무대인사가 있다”라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결국 아무 말도 꺼내지 못한 이승철은 “박보검이 잘하면 ‘신랑수업’ 나올 수도 있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를 본 이다해는 “뮤지컬과 신곡 얘기만 하신 거 아니냐”라고 했고, 심진화도 “뒤가 이게 다냐. 혼잣말?”이라며 믿지 못했다. 심형탁 또한 “아무말도 안 해놓고 뭘 나올 수 있겠다고 하는 거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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