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 상대 10년간 300번 넘게 4억원 갈취 50대 여성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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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을 상대로 377회에 걸쳐 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상대로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억짜리 소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려주면 2억을 돌려주겠다"며 같은 수법으로 377회에 걸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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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을 상대로 377회에 걸쳐 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상대로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0년 동안 전직 전남도청 공무원인 60대 남성 B씨에게 총 4억 1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억짜리 소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려주면 2억을 돌려주겠다"며 같은 수법으로 377회에 걸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B씨의 직장 인근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며 B씨와 친분을 쌓은 뒤 돈을 요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화해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재범을 우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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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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