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개관 10년 DDP…방문객 1억 명 넘었다

이경희 2024. 7. 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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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다은 앵커, 동대문에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거 기억나요?

어렸을 때 TV에서 본 것도 같고…. 동대문 운동장하면 한국 고교 야구의 성지 아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곳에 마치 우주선 같은 모양의 건축물이 들어섰죠.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인데요.

2014년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스캐스터와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가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안녕하세요.

[캐스터]

DDP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면서 누적 관람객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개관 이후 10년에 1억 명은 매년 1,000만 명, 서울시민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캐스터]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저희 이 건축물은 우선 설계적으로도 놀라운 설계이고요.

그 놀라운 설계를 구현한 한국의 건축 기술 또한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곳에서 오시는 방문객들은 첫 번째 놀라운 건축물의 경험 그리고 그 건축물 안에 공간에 채워진 놀라운 콘텐츠들을 경험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겨울철에는 보통 방문객들이 줄어들기 마련인데요.

이곳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왔잖아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저희가 가을부터는 한 해 동안 디자인 문화와 산업을 종합하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는 마이스 산업 행사가 있습니다.

그 행사를 시작으로 이 건물 외벽에 222m에 연출하는 미디어쇼 그리고 연말 카운트다운까지 이어지는 행사가 있고요.

그 행사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 만큼 이 동대문 일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을 것 같은데요.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저희가 직접적으로는 동대문 관광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요.

이 지역을 방문하시는 분에게 편의와 활동의 즐거움을 더 배가시켜 드리기 위해서 동대문 슈퍼패스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DDP의 방문객이 증가라는 것은 이곳에서 활동하는 디자인의 활동의 증가 그리고 디자인을 사용하는 수요자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것이 결국 경제 활성화에 연계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곳이 과거에는 동대문 운동장이었잖아요.

이 동대문 운동장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 흔적도 있을까요?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동대문운동장의 흔적으로 당시에 있었던 조명탑 두 개를 보존하고 있고요.

또 그 내용들을 기록한 역사관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대문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이곳의 역사를 복원한 것인데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에 이르는 시간 동안 국가를 지키던 훈련도감이 위치했던 장소입니다.

발굴과 함께 그 흔적들이 발견되었고요.

육우전 시장 그리고 역사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께서는 꼭 방문해 주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이제 앞으로 또 다른 관람객들이 찾아오실 텐데 앞으로 계획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기본적으로 여기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하고 그리고 즐겁고 놀라운 경험을 드리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까지의 기본 계획은 이미 수립이 되었고요.

여러 기관과 단체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세계인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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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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