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HL만도, 부품업종 최선호주…역사적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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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HL만도를 자동차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L만도는 4만3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하지만 HL만도의 신규 전장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 6.5% 수준에서 선별 수주돼 왔으며 이에 따른 믹스 개선은 내년을 기점으로 뚜렷하게 손익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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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은 4일 HL만도를 자동차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L만도는 4만3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윤철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 수준에 형성돼있으며 이는 여전히 역사적 밴드의 하단 수준"이라며 "수익성이 외형과 동행해 고성장할 수 있다는 시장의 확신이 아직 부족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HL만도의 신규 전장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 6.5% 수준에서 선별 수주돼 왔으며 이에 따른 믹스 개선은 내년을 기점으로 뚜렷하게 손익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조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85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제기된 현대차그룹향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납품 건에 대한 품질비용 발생 가능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현재까지도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ABS 납품 이슈가 2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이슈가 장기화할수록 기대손실은 축소될 것"이라며 "품질비용 우려로 인해 투자판단을 미룸으로써 증대돼가는 기회비용 측면을 역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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