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1% vs 트럼프 49%…지지율 격차, TV토론 뒤 더 벌어져

김경호 2024. 7. 4.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첫 TV토론 이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론 전 이뤄진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섰던 것보다 더 벌어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74% 바이든 나이가 너무 많다
무당층 79% 바이든 고령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첫 TV토론 이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NYT와 시에나대가 지난달 28일~지난2일 유권자 1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1%,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론 전 이뤄진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섰던 것보다 더 벌어진 것이다.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응답자의 74%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책을 수행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봤다. 이는 토론 이후 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가 토론 이전보다 8% 오른 59%에 달했다. 무당층에서도 79%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응답도 토론 이후 줄어들었다. 토론 전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남아야 한다고 응답했으나, 토론 이후에는 48%로 줄었다.

NYT는 바이든의 나이와 예리함에 대한 의구심은 널리 퍼져있고 커지고 있다면서, 여론조사에 참여한 모든 응답자의 대다수는 81세의 바이든이 너무 늙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