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도루 한 개 삭제...무관심 도루로 기록 정정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7.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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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도루 한 개를 뺏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나온 김하성의 도루가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

이번 기록 변경으로 김하성의 도루 기록도 16개에서 15개로 변경됐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기록이 경기가 끝난 뒤 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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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도루 한 개를 뺏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나온 김하성의 도루가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

무관심 도루는 수비가 주자의 진루에 전혀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상황에서 주자가 하는 도루를 의미한다.

김하성의 도루 한 개가 사라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기록상으로 주자에게 도루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야수선택으로 기록된다.

김하성은 팀이 0-7로 뒤진 8회초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2루로 진루했다.

이 장면이 처음에는 도루로 인정됐으나 경기 후반 큰 점수 차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무관심 속에 진루가 이뤄졌다는 점이 인정돼 무관심도루로 변경됐다.

이번 기록 변경으로 김하성의 도루 기록도 16개에서 15개로 변경됐다. 내셔널리그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기록이 경기가 끝난 뒤 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는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공식 기록원, 엘리아스 스포츠, 혹은 선수나 구단의 이의신청에 의해 기록 정정을 진행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26회의 기록 사후 정정이 있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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