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애월 고팡과 나눔 냉장고’에 1500만원 기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2024년 생산농가 교배지원 종료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지난달 29일 열린 ‘2024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에 참석해 ‘애월 고팡과 나눔냉장고’에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애월 고팡과 나눔냉장고’는 민·관 협력 365일 주민돌봄사업으로 제주시 애월읍 관내 취약계층 돌봄과 소통을 위한 대민창구로 사용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 1500만원은 애월읍 산하 26개 마을의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취약계층 주민 대상 지원사업에 마사회가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상생과 주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최만규)은 제주지역 경주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교배지원 사업이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한 해 농사의 시발점인 교배는 경주마 생산농가 소득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산경주마의 수준 향상과 생산농가의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의 우수 씨수말을 도입해 매년 2월부터 6월 말까지 경주마 생산농가에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시작한 제주목장의 올해 교배지원 사업은 한센, 언캡처드, 클래식엠파이어, 빅스 등 4두의 씨수말을 활용하여 시행했다. 총 320여 두의 씨암말이 교배지원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 소재한 장수목장에서도 씨수말 섀클포드를 활용하여 총 70여 두의 씨암말에 대해 별도의 교배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이로써 한국마사회는 전국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총 390여 두의 씨암말에 대해 교배를 지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