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가 비대위원장 맡았다면 참패 안해…경험 없는 韓보다 더 낫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4. 7. 4.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보다 내가 훨씬 대표를 잘할 수 있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그 이유로 "선거는 국회의원 경험 없이도 할 수 있지만 원내 투쟁은 그럴 수 없다"며 "3선 국회의원·재선 도지사·장관 경험 있는 원희룡이 한 후보보다 당 대표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보다 내가 훨씬 대표를 잘할 수 있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4일 SNS를 통해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참패한 후 총선 전망이 어두울 때 많은 사람이 경험 많은 원희룡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선택은 한동훈이었고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작년 12월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냐"고 물었다.

원 후보는 "그때 비대위원장은 못 맡았지만 다른 분들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계양에 묶어두기 위해 험지 중의 험지인 계양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를 놓고 원희룡이냐 한동훈이냐 또다시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는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선거는 국회의원 경험 없이도 할 수 있지만 원내 투쟁은 그럴 수 없다"며 "3선 국회의원·재선 도지사·장관 경험 있는 원희룡이 한 후보보다 당 대표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원 후보는 "불과 두 달여 전에 크게 실패한 사람에게, 또다시 충돌할 사람에게,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당 대표를 맡기면 안 된다"며 "당 대표는 원희룡이 훨씬 잘할 수 있으니 원희룡을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