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6월 물가상승률 71.6%…8개월 만에 둔화
송태희 기자 2024. 7.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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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71.6%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CPI 상승률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했습니다. 지난 5월 CPI 상승률은 연 75.45%로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흐메트 쉼셰크 튀르키예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튀르키예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며 여름철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8.5% 정도에 머물던 금리를 올해 3월까지 9차례에 걸쳐 50.0%까지 끌어올린 후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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