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조주완 LG전자 사장, 2년 만에 M&A… 'AI홈 시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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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가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년 만에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웹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해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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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앳홈은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2014년 설립돼 10년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2023년에는 미국, 캐나다까지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LG전자는 앳홈 인수로 회사가 목표하던 혁신 솔루션 기업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LG전자는 AI홈에 연결된 수많은 기기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3년 812억800만 달러(약 113조원)에서 2028년 2602억3500만 달러(약 361조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연결성, 생성형 AI와 함께 AI홈의 필수요소인 AI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2022년 고객이 원할 때마다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AI가전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가전 전용 AI칩과 가전OS를 갖추고 초개인화, 구독, 제휴 서비스 등을 결합한 'UP가전 2.0'으로 공감지능의 AI가전 시대를 앞당겼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웹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해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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