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심작 '갤럭시 링' 공개 D-6, 작지만 건강 정보 측정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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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링'을 공개한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더 피부에 밀착돼 심박수, 스트레스 정도, 수면질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이름으로 신청하며 "건강지표, 수면 상태 측정용 반지 형태의 스마트 기기"라는 설명을 붙였다.
갤럭시 링은 심박수, 수면 상태, 수면 중 움직임 등을 측정하고 온도 센서로 피부 온도를 측정해 월경 주기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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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링'을 공개한다.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보다 더 피부에 밀착돼 심박수, 스트레스 정도, 수면질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측정한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300~350달러(41만~49만 원)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각종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반지 시스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신청한 바 있다. 이 스마트 반지는 헬스케어보다는 거실 조명, TV 조작 등 사물인터넷(IoT) 조작 장치 성격이 강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는 2023년 한국 특허청 상표 출원으로 다시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이름으로 신청하며 "건강지표, 수면 상태 측정용 반지 형태의 스마트 기기"라는 설명을 붙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글라스'라는 가상현실 체험용 헤드셋, 스마트 안경 상표도 출원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상표 출원 내용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링은 건강 관리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갤럭시 링은 심박수, 수면 상태, 수면 중 움직임 등을 측정하고 온도 센서로 피부 온도를 측정해 월경 주기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스마트 워치에 비해 크기가 작은 반지 형태의 한계로 센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GPS 관련 성능은 미흡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반지 형태는 모세혈관이 많은 손가락에 밀착해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 워치 제품군에 비해 더 정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만큼 스마트 워치와 차별화가 가능하다.
IT 매체 CNET의 2월 보도에 따르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배터리는 크기에 따라 14.5~21.5mAh로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실사용 시간이 일주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 링 프로토타입은 총 9가지 크기에 금색, 은색, 검정 세 가지 색상이었다. 갤럭시 링의 가장 큰 크기의 경우 2.9g으로 경쟁 제품인 오우라 링의 최소 크기 모델 무게인 4g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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