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위원들 "인플레 진전…금리인하엔 우호적 지표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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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밝혔다.
몇몇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고, 다수 참석자는 "통화 정책이 예상치 못한 경제 약세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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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밝혔다.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우호적인 경제 지표가 추가로 나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몇몇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고, 다수 참석자는 "통화 정책이 예상치 못한 경제 약세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설명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 대다수 의원은 경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현재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6월 11∼12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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