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4일, 목)… 북·동부 낮 체감온도 33도 내외

제주에 장맛비가 그치고 33도 넘는 더위가 찾아온 2일 오후 해바라기와 수국이 만개한 제주시 회천동 김경숙해바라기농장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양산처럼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7.2/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4일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 구좌 등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남부지역엔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오전(오전 9~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곳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중산간 이상 지역과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해안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은 1~2m 높이로 일겠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는 0.5~1.5m의 물결이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