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원 내린 1385.80원 마감…‘美경기 둔화에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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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90)보다 1.1원 떨어진13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1386.0원에 개장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105.37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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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90)보다 1.1원 떨어진13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저녁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달러가치가 뚝 떨어졌고,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105.37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해고에 따른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월 16∼22일 주간 185만8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9주 연속상승세를 보이면면서, 약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6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23만3000건)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경기도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는데 전월(53.8)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지난 석달 중 두번이나 위축 국면(50 하회)에 빠져든 것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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