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방문객, 2배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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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올 상반기(1∼6월) 문백면 농다리(농교·農橋)와 인근의 초평호를 찾은 방문객이 74만8469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총 방문객 32만1951명의 2.3배다.
농다리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4월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를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 일대를 충북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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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올 상반기(1∼6월) 문백면 농다리(농교·農橋)와 인근의 초평호를 찾은 방문객이 74만8469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총 방문객 32만1951명의 2.3배다.
농다리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4월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를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다리는 국내 주탑(柱塔·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탑)이 없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길다. 길이는 309m, 보도 폭 1.6m이다. 미르 309에서는 주탑과 중간 교각이 없어 짜릿함과 초평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것도 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 일대를 충북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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