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으로 떠나는 문화예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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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서 매달 26일을 전후해 열리는 문화예술 이벤트 '이륙데이(26 Day)'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이륙데이는 대구공항을 찾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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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까지 한국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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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문화 체험하며 여행의 설렘 느껴요 지난달 26일 대구 동구 대구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외국인 관광객 모녀가 한국화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공항에서 매달 26일을 전후해 열리는 문화예술 이벤트 ‘이륙데이(26 Day)’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이륙데이는 대구공항을 찾는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5월 24일에는 첼리스트 서찬영과 해금연주자 전시현, 싱어송라이터 이은영, 작곡가 이보은이 ‘시작’이라는 주제로 국제선 터미널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피스트 이희주, 국악인 황세희도 특별 출연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여운’을 주제로 김승연 작가의 한국화를 전시 중이다. 개최 당일 ‘한국화 부채 만들기’ 체험에 다양한 국적의 이용객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대구공항은 올해 10월까지 이륙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문화예술 협업 사업 신청은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artist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공항은 여행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곳으로 기대와 설렘, 추억이 남는 곳이다. 대구공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예술인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의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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