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앞둔 ‘MA1’...‘상남자’ vs ‘소리꾼’ 일상소년들의 ‘성장을 그리다’ [MK★TV픽]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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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을 앞둔 일상소년들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3일 방송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일상소년의 무대가 공개됐다.

‘콘셉트 평가’로 이뤄진 3라운드의 첫 번째 경연은 ‘에너제틱’ 콘셉트를 선보인 A그룹의 ‘상남자’와 B그룹의 ‘소리꾼’ 무대였다. ‘소리꾼’ 팀은 ‘상남자’ 팀에 비해 멤버 개개인의 등수는 낮았지만, 최고의 합을 보여주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파이널을 앞둔 일상소년들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 사진 = ‘MA1’ 캡처
중간평가에서 장현욱은 외국인 멤버가 두 명이 있는 것에 대해 “린 아버지는 한국 분이시다. 그리고 타쿠마에게는 주입시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의 즐거움’을 강조한 K-樂(락) 콘셉트에 맞춰 ‘소리꾼’ 무대를 완성한 B그룹의 무대에 씨메이트 인규는 “하루만에 이렇게 임팩트를 주는 것에 살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솔라 역시 B그룹을 칭찬하는 동시에 “너무 잘했는데 지금은 조금 아쉽다. ‘K-樂(락)’은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는다. 원곡 그 이상을 뛰어넘어야 할 것 같다. ‘K-樂(락)’에 대한 대한 맛이 없다”며 “너희들이 선비나 꾼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를 준비해봐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들은 한옥이 즐비한 곳에서 한복을 입고 버스팅 무대를 꾸몄다. 사람들의 호평 속 버스킹을 마친 한유섭은 “버스킹때 확실히 느낀 것이 다 같이 즐겨야 모든 사람들이 재밌게 느낄 거라고 생각해서 즐겨야 진정한 K-樂(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타쿠마 또한 “한복을 입고, 다 같이 춤을 춰보니 여유롭게 춤을 춰야 K-樂(락)의 맛이 나는구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변은 없었다. 중간평가에 이어 최상의 무대를 꾸민 ‘소리꾼’ 팀의 무대에 김남주는 “데뷔한 것 같다. 저는 보면서 소름이 계속 끼쳤다. 처음 시작부터 특히 타쿠마씨가 표정으로 무대를 찢었다”고 극찬했다. 후이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데뷔한지 2~3년 된 그룹이 컴백한 느낌이다. 저런 표정이나 태도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다”고 호평했으며 박초롱은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이런 여유가 나올까 싶기도 하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콘셉트와 잘 맞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파이널을 앞둔 일상소년들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 사진 = ‘MA1’ 캡처
이어진 ‘상남자’는 시작부터 삐끗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멤버 개개인이 높은 순위를 자랑하지만 중간평가에서 보여준 무대는 시작부터 맞지 않는 군무에 가사 실수도 있었으며, 무대 중간 사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솔라는 “등수도 제일 높은 친구들도 있으니 기대를 했는데 제일 별로였다”고 혹평했으며, 바타는 “완전 아마추어 같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이게 3라운드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사 실수 후 무대를 내려놓은 서윤덕을 향해 솔라는 “갑자기 죄송합니다 하고 들어가는 건 처음 봤다. 가수 생활하면서 처음 봤다. 어떻게 보면 죄송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못한 너 스스로에게 죄송해야 한다. 세상은 냉정하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중간평가 이후 장현준은 “저희가 잠을 줄여서라도 연습을 했어야 했는데 등수를 믿고 안일하게 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ㅣ.

중간평가의 혹평에도 ‘상남자’ 팀의 멤버들은 다소 안일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장현준은 “난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 기간이 짧기는 했지만 이런 피드백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신났는지 모르겠다. 다음 라운드가 파이널이다. 거기 가서 데뷔할 수도 있는 건데 안 좋은 피드백을 들었는데 어떻게 왜 신났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지 않았냐. 틀렸는데 웃는 거 보이고 이러면 안 된다. 진짜 안 된다. 열심히 해서 3라운드까지 왔는데 떨어질 거냐. 아마추어 소리 듣고”라며 “우리 등수도 높다, 참가자들 중에서. 등수를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 연습 기간도 짧다. 파이널 가고 싶다며 아니면 안 해도 된다. 하지만 그게 가고 싶다는 태도는 아니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파이널을 앞둔 일상소년들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 사진 = ‘MA1’ 캡처
본 무대에서는 중간평가 이상의 기량을 증명했다. 하지만 아찔한 순간도 발생했다. 안무를 펼치던 중 노기현 참가자가 넘어진 것이다. 하지만 라이브 무대를 이어나갔고, 바타는 “당황하지 않고 괜찮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대가 끝나고 김남주는 “저는 사실 처음에 너무 잘 보고 있다가 넘어졌을 때부터 집중이 안 될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다시 일어나는 그 모습이 F도 아닌데 너무 슬프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민니는 “실수를 하고 멘탈을 잡아서 무대를 끝까지 해내는 게 쉽지 않다. 멘탈이 나가면 얼어버릴 수 있는데 빨리 캐치를 다시 하시니 칭찬해 주고 싶다”고 칭찬했으며, 인규는 “

넘어져 있는 상태에서 계속 라이브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경연 결과 ‘소리꾼’ 팀이 이기며 베네핏을 거머쥐었다. 임한별은 “‘상남자’ 팀도 잘 했다. 실수는 있었지만, 실수 때문에 진 건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소리꾼’ 팀의 한유섭은 “승리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저희 팀끼리 다 같이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그게 결과로도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으며, 타쿠마는 “저희가 동갑이 많은데다 린도 잘 따라와주는 동생이어서 우리가 행복하게 즐겁게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상남자’ 팀의 장현준은 “저희 팀이 실수도 많았고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인 것 같아서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무대를 마친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고맙다. 다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멤버들을 다독였다.

무대 중간 실수가 있었던 노기현은 “제 첫 실수에서부터 뭔가 팀의 분위기가 결정됐고, 죄송하고 그냥 미안하다”며 “자기 파트를 소화하지 못했던 점이 팀에게 제일 미안하다”고 미안해 했다.

MC 시우민은 “무대에서 실수라고 하기에는 대처를 너무 잘했다. 정말 프로처럼 했기에 너무 그 부분에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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