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Read]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아예 우주로 보내자는데…

장형태 기자 2024. 7. 4. 0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각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를 아예 우주로 보내자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우주항공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를 통해 진행한 연구 결과, “전기 과소비 주범인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내보내야 지구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날씨에 상관없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데이터센터를 구동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이들은 2036년 10메가와트 용량의 데이터센터 블록 13개를 지상 1400km 높이로 띄운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외신들은 우주 전문가를 인용해 “데이터센터도 일종의 우주선인데 지구 궤도를 일정하게 돌도록 하려면 연료가 필요하고, 데이터 손상 없이 지상과 교신해야 해 힘들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