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철도망 완성 때까지 힘 모아야

. 2024.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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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철도망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서와 남북을 잇는 철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현 상황은,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또한 서울과 춘천,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반영돼 조기에 추진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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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건설 순조… 삼척~강릉·GTX는 과제

강원 지역 철도망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서와 남북을 잇는 철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구간은 이르면 올해부터 개통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교통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명실공히 사통팔달 수도권 시대를 열 시간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건설 과정에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과 민원 등 대내외적 변수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철도 연결이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

반환점을 맞은 8기 강원도정의 주요 철도 건설 사업은 대부분 원활하게 추진됩니다. 환동해권 구간은 포항~삼척 철도 건설과 포항~동해 전철화입니다. 각각 98.6%와 79.2%의 공정률을 보여 모두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 북부~수도권 핫라인이 될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는, 총 8개 구간 중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6개 구간의 시공사가 확정돼 이르면 이달 초 착공합니다. 2027년 개통 땐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강릉~제진 철도 건설은, 강릉을 복합 물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철도망입니다. 턴키 구간은 공사 중이며, 일반 구간인 6공구는 최근 시공사를 확정했습니다. 개통 목표는 2027년입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도 현재 1공구 현장사무소 개설을 마쳤고, 2공구 현장사무소는 이달 중 개설할 예정입니다.

도내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현 상황은,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1조3357억원이 투입되는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 사업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과 춘천,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반영돼 조기에 추진돼야 합니다. GTX 건설은 강원도를 광역 수도권으로 진입시킬 핵심 SOC 사업입니다. 강릉~삼척 철도와 GTX 연장이 이루어지면, 강원 철도망의 기본 틀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와 시군은 물론, 지역 사회단체와 범 도민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합니다. 도 국회의원과 지역 의회 등 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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