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춤으로 소환하는‘ 그 시절 댄스홀’

김여진 2024.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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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몸짓을 갈구했던 100년 전 경성의 '댄스홀'이 전통음악과 현대의 춤 문화의 만남으로 재연된다.

태백 출신 홍지우 무용가가 이끄는 버뮤다댄스컴퍼니는 9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 무용극 '갑진딴스'를 올린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스트릿댄스 문화를 참신하게 접목한다.

스트릿댄스의 '배틀 문화'를 활용해 각색, '딴스홀'의 1인자를 가린다는 전개를 통해 어려운 역사적 상황에서도 핀 예술적 열정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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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댄스컴퍼니 9일 태백 무용극
예술의 자유·열정 주제 ‘갑진딴스’
▲ 버뮤다댄스컴퍼니 ‘갑진딴스’ 콘셉트사진.

자유로운 몸짓을 갈구했던 100년 전 경성의 ‘댄스홀’이 전통음악과 현대의 춤 문화의 만남으로 재연된다.

태백 출신 홍지우 무용가가 이끄는 버뮤다댄스컴퍼니는 9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 무용극 ‘갑진딴스’를 올린다. 홍지우 무용가가 안무와 예술감독을 맡았고, 김학수 댄서, 김영노 배우 등이 출연하는 무대다.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억압했던 일제강점기, 보이지 않는 벽과 공간에 갇힌 듯 마음을 표출하기 어려웠던 시대를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했다. 당시에 젊은이들이 열정을 뿜어낼 수 있었던 유일한 곳, ‘갑진딴스홀’이라는 공간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열정을 춤으로 그려낸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스트릿댄스 문화를 참신하게 접목한다. 스트릿댄스의 ‘배틀 문화’를 활용해 각색, ‘딴스홀’의 1인자를 가린다는 전개를 통해 어려운 역사적 상황에서도 핀 예술적 열정을 기린다. 당시의 예술가들을 춤으로 위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홍지우 예술감독은 “당시 공간에서 탄생한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뜨거운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했음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포함해 새로운 시각의 연출로 한국무용 작품 스타일을 구축, 관객들이 한국무용을 흥미롭게 느껴서 공연장 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는 단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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