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 속 주민 지킨 ‘진 야고보 신부 순교터’ 정비 마무리

구정민 2024.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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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삼척지역에서 활동하다 한국 전쟁 당시 순교한 진 야고보 신부의 순교터가 최근 정비됐다.

야고보 신부는 미국 출신으로 1949년 목조건물을 구입해 삼척본당을 설립하고 빈민 구제에 앞장서는 등 명망이 높았다.

삼척시는 지난 해부터 역사적·종교사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자원동 일원 순교터를 정비, 최근 마무리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사랑을 베푼 야고보 신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교터를 정비했다. 방문객이 그의 삶을 되새겨 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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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본당 설립 후 한국전쟁서 순교
▲ 최근 정비된 진 야고보 신부 순교터 .

근·현대 삼척지역에서 활동하다 한국 전쟁 당시 순교한 진 야고보 신부의 순교터가 최근 정비됐다.

야고보 신부는 미국 출신으로 1949년 목조건물을 구입해 삼척본당을 설립하고 빈민 구제에 앞장서는 등 명망이 높았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 권유를 마다한 채 성당을 지키다가 북한군에게 붙잡혀 순교했다.

삼척시는 지난 해부터 역사적·종교사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자원동 일원 순교터를 정비, 최근 마무리 했다.

야고보 신부의 행적을 기록한 벽화와 동상, 공원 등이 조성되며, 4일 축복식과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게 사랑을 베푼 야고보 신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교터를 정비했다. 방문객이 그의 삶을 되새겨 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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