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 교육·돌봄·주거 통합지원 설루션”

2024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화천군
267억원 투입 사내면 산단 조성
취·창업 지원 일자리 센터 운영
주택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 집중
교육발전특구·지역산업 결합 추진 큰 그림 그려야

G1방송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한 ‘2024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의 열여섯번 째 순서, 화천군 편이 지난 2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이 공동주최한 ‘2024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화천군편이 지난 2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정호

◇사회 김우진 아나운서 ◇토론 △최문순 화천군수 △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화천에서 교육, 돌봄, 주거를 아우르는 패키지를 만들었다.

△최=“화천은 화천커뮤니티센터 등 돌봄관련 정책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 국비 확보에 성공해 조만간 사내면에도 사내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돌봄 지원정책은 지금보다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과 돌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거안정이다. 결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이 필요한데, 그 대안을 교육과 돌봄, 주거 통합지원 설루션으로 보고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향후 추진 방향은.

△이=“방향은 크게 두가지다. 화천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이 살아나야 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육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자긍심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교육역량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도 육성해 정주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타 지자체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 산업을 결합해 추진하고 있는데, 화천도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산업인력, 산업자본들을 최적으로 조합해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



-27사단 해체로 침체하고 있는 지역이 활기를 찾을 방안은.

△최=“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가 국방개혁 2.0에 따라 2022년 11월 해체됐다. 부대 해체에 따른 접경지역 인구감소와 상권 위축 사안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 개정을 위한 각종 특례안 반영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약 267억원을 투입해 사내면 지역에 약 7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신청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는 접경지역 사업자는 인근 주민을 우선 고용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주민 고용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은.

△최=“아이들이 꿈을 이룰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화천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능성 높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출산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군에서는 현재 일자리 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 및 창업자 사업자금 지원, 구직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잔여 임기동안 주택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에 무엇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정리/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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