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거버넌스 기업혁신파크 성공 열쇠”

이설화 2024. 7.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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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을 위해선 특정 리더가 이끌기 보다는 범정부, 지자체, 대학, 지역주민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춘천시와 강원도민일보, 허영·한기호 국회의원이 주최한 '첨단지식산업도시 춘천 비전선포 심포지엄: 춘천형 기업혁신파크 어떻게 만들까'가 3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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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식산업도시 춘천 심포지엄
시·본사·허영·한기호 주최
계획 실현 분야별 역할 모색
▲ 첨단지식산업도시 춘천 비전선포 심포지엄이 3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윤준상 국토부 성장거점정책과장과 정성훈 강원대 교수,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을 위해선 특정 리더가 이끌기 보다는 범정부, 지자체, 대학, 지역주민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춘천시와 강원도민일보, 허영·한기호 국회의원이 주최한 ‘첨단지식산업도시 춘천 비전선포 심포지엄: 춘천형 기업혁신파크 어떻게 만들까’가 3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기업혁신파크 선정 이후 마련된 첫 공론장이다.

포럼은 윤준상 국토부 성장거점정책과장과 정성훈 강원대 지리학과 교수(대한지리학회 회장)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윤 과장은 ‘기업혁신파크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정부는 입주기업의 성장과 우수 인재확보를 위한 공공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범정부, 중앙과 지자체,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다자간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시계획, 개발, 금융, 산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해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며 “시행자, 지자체, 정부가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성훈 교수는 “리더 1인에 기대어서 만들어지는 산업발전은 위험하다”며 “첨단산업 클러스터 성공까지는 최소 20년에서 30년이 걸린다. 춘천의 바이오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 지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이주자택지 조성 등으로 주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기업혁신파크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대책 전담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토론에선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한석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 이광호 강원대 LINC 3.0 사업단장, 김선정 한림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각 분야 역할을 짚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사말에서 “기업혁신파크는 춘천 미래의 축소판, 작은 춘천이다”며 “잘 추진해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꿈을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민주적이고 포괄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오늘 토론이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적 안착을 견인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은 “춘천시 자체가 4차산업 플랫폼 시험의 장이 돼야 기업이 춘천시로 몰려올 것”이라며 “우리 시의원들도 춘천시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보내 “춘천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생태계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설화 ▶상보 5일자

#기업혁신파크 #거버넌스 #지자체 #춘천시 #범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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