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건조기 / 삼성 세탁기·건조기 세탁용량 25㎏ 건조용량 22㎏ … 사용 편한 일체형

2024. 7. 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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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톱핏)'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로 결합해 한층 콤팩트한 디자인과 사용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결합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부에 설치한 기기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특히 조작부가 기기 상단에 달려 있는 경우 상부에 설치한 기기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이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 일체형으로 만든 제품인 만큼 세탁기 혹은 건조기의 투입구가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조작부 역시 제품 중간에 위치한다. 이 조작부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 설치도 용이하다.

4인 이상 가족 등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최대인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22㎏를 갖춘 점 역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의 특징이다. 특히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이전 제품들보다 건조 용량을 키우고, 성능도 확보했다.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톱핏'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도 탑재됐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는 제품 일련번호 앞자리가 'WF25CB'로 시작하는 모델에 탑재되는 고급 기능이다.

폴리에스터 재질로 만들어진 후드 티셔츠 2㎏의 옷감을 기준으로 할 때 세탁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기존보다 최대 60%절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결과는 비영리조직인 '오션와이즈'의 시험 결과로 증명된 수치라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가 미세플라스틱 최대 60% 감소라는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에코버블' 기술 덕분이다.

또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세탁물의 무게, 최근 세탁물의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세제량을 투입해주는 기능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맞춤으로 세탁하고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빠르고 보송하게 건조하는 'AI 맞춤 세탁 건조', 삼성전자의 온라인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통해 세탁물의 라벨을 스캔하면 그에 맞는 세탁·건조 코스를 추천해주는 '클로딩 케어 스캔'도 지원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건조기 역시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AI 맞춤 건조는 건조기 내부 온도와 습도 감지는 물론 머신러닝 기반으로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등 네 종류로 알아서 분류한다. 건조 코스 역시 이 분류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청바지처럼 두껍고 잘 마르지 않는 의류를 투입하면 구석구석 더 꼼꼼하게 건조하는 건조 코스를, 수건류는 더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코스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AI 기능이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이불 코스'도 개선됐다. 이번 모델에 적용된 AI 이불 코스는 이불 부피를 인지하고, 기기 내부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꼼꼼하게 빈틈없이 말려준다. 이외에도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탑재돼 제품 내부 습기 걱정을 줄이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없으면 기기 내부 습기가 가득한 상태에 세탁물이 방치되면서 '덜 마른 빨래' 냄새가 날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톱핏'은 세탁물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20% 더 낮아 전기료 부담이 작다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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