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D-7’ 김호중, 조남관 변호사 돌연 사임[종합]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을 변호하던 조남관 변호사가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3일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5월부터 변호를 맡아온 조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김호중을 변호하기로 합의해 재판 시작 전 사임했다.
조 변호사는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27년 간 검사로 활동했다. 노무현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을 지냈다.
지난 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호중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 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3% 미만인 음성이 나왔다. 이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부인하다가 범행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지난 6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김호중의 운전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를 사용했지만, 정확한 음주 수치를 측정하지는 못해 음주 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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