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학력 대책 효과 입증”…1심 재판 변수

김영준 2024. 7.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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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봅니다.

신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력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1심 재판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입수능시험 최하위권 성적.

강원교육의 오래된 과제입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취임 2년 내내 학력 대책에 집중했습니다.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시행과 지필 평가 확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조성이 대표적입니다.

신 교육감은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죠. 그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학교가 정상적으로 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직업계고 학과 개편과 농촌유학 사업도 성과를 보입니다.

신 교육감은 세부 공약 160여 개 가운데 46%인 70여 개를 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학생 감소 대응과 돌봄 확대 등 주요 정책 안착에 힘을 쏟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유보 통합이 있고요,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이런 것들을 잘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저출산 지방 소멸의 위기를 교육에서 해결하려고…."]

과제도 많습니다.

학생 감소에 직면한 상황에서 교육 특성화를 위해 현재 3개뿐인 강원특별법 교육특례를 대폭 확충해야 합니다.

또 교원단체, 지역대학과 내실 있는 협력 방안도 필요합니다.

[배성제/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 "정당한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체험학습과 생활지도에서 소신껏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원도교육청이 교원단체들과 함께해야…."]

지난해 신경호 교육감이 뇌물수수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재판 결과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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