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오픈AI보다 생성형AI 특허 많은 보험사, 어디?

이준기 2024. 7. 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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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지난 6년간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출원 건수가 8배 급증했으며 출원수 1~4등이 중국 기업이나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10년간 세계에서 총 5만4000건의 생성형 AI 특허 출원이 이뤄졌으며, 그중 25%가 지난해에 신청됐다.

WIPO는 AI와 동의어가 된 딥 신경망 아키텍처가 처음 도입된 2017년 이후 생성형 AI 특허가 8배 늘어났다면서 생성형 AI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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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핑안보험, 텐센트 이어 글로벌 특허출원 2등
중국, 2014∼2023 3만8000건 이상 출원해 미국의 6배

세계에서 지난 6년간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출원 건수가 8배 급증했으며 출원수 1~4등이 중국 기업이나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IBM이 5등으로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

유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3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성형 AI 특허 출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10년간 세계에서 총 5만4000건의 생성형 AI 특허 출원이 이뤄졌으며, 그중 25%가 지난해에 신청됐다. 생성형 AI 특허는 여전히 세계 AI 특허의 6%에 불과하지만 출원 건수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WIPO는 AI와 동의어가 된 딥 신경망 아키텍처가 처음 도입된 2017년 이후 생성형 AI 특허가 8배 늘어났다면서 생성형 AI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3만8000건 이상이 중국에서 신청됐다. 미국은 같은 기간 627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출원량이 미국의 6배가 넘는 것. 이어 한국이 4155건, 일본이 3409건으로 이었다. 인도는 1350건으로 5위였다. 대부분의 최다 출원자는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였다. 이어 핑안보험, 바이두, 중국과학원이 2∼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IBM이 5위로,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었다.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2위인 것이 눈에 띄는데, 중국 보험시장에서는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2년 말 챗GPT가 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이후 현재 중국인민보험공사(PICC), 중국핑안, 양광보험, 중안보험, 신메이상호보험 등 많은 보험회사가 AI 활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6~10위에는 중국 알리바바, 한국 삼성전자, 미국 알파벳, 중국 바이트댄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이나 기관이 10위권 안에 6곳, 미국이 3곳이고, 미중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7위를 차지한 것. 생성형 AI 특허 분야별로는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가 10년간 1만8000건이 신청됐다. 이어 문자와 음성·음악 관련 특허가 각각 1만3500건씩 신청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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