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재혼한 사업가 ♥아내 최초 공개…미술관 개관식 '열혈 외조' [신랑수업](종합)

강다윤 기자 2024. 7.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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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승철이 재혼한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승철이 재혼한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아내를 위한 이승철의 열혈 외조도 엿볼 수 있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이날 이승철은 아침부터 "(남성) 호르몬 역주행의 진짜 비결"이라며 통 하나를 꺼내 들었다. 통에 든 것은 다름 아닌 오디였다. 이승철은 오디와 함께 마누카꿀,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생강가루를 넣어 스무디를 완성했다.

시원하게 들이켠 이승철은 아내의 몫으로는 민트를 추가하더니 '여보 맛있게 먹어요'이라는 쪽지까지 붙였다. 여기에 딸을 위해 직접 만든 수제햄으로 무스비를 만드는 등 다정한 아빠의 면모도 드러냈다.

이후 이승철은 테일러솝을 찾았다. 이승철을 맞이한 테일러는 도널드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이 입은 원단, 다이아몬드 가루가 들어간 원단 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얘는 한 벌 값이 대형차 한 대 값이랑 맞먹는다. 1억 정도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철이 테일러솝을 찾은 이유는 아내와 함께하는 스페셜 데이였기 때문. 이승철의 아내 역시 이를 위해 특별히 맞춤 양복을 선물했다. 아내가 선물한 맞춤양복을 입은 이승철은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감탄하자 이승철은 "저 날 콘셉트가 있었다. 그 콘셉트가 '위대한 개츠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내를 위한 인증사진 타임도 가졌다. 멋있는 포즈를 취하던 이승철은 조그마한 케이하트부터 커다란 하트까지 다양한 하트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받은 이승철의 아내는 "예쁘다. 조금 새롭고 좋다. 나는 그냥 하얀 드레스다. 자기랑 어울릴 것 같다"며 "와서 진행 좀 확인해 줘라. 정리 좀 해줘 봐"라고 칭찬과 함께 부탁을 전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이승철이 도착한 곳은 강화도였다. 이곳은 이승철의 아내가 공장을 직접 인수해 개조한 뒤 개관한 갤러리. 현장에 도착한 이승철은 전시관의 사운드부터 무대의 오디오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했다.

갤러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승철을 위한 아내의 선물공간이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이승철은 "여기는 내 공간인데 녹음실 장비를 가져다 놨다. 이게 22년 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콘솔이었다. 우리 와이프가 '놀이터로 써' 하고 만들어줬다. LP도 있다"며 아내의 선물을 자랑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최초 공개된 이승철의 아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김동완은 "형수님 되게 할리우드 배우 같으시다"며 말했고 이다해 또한 "포스 있으시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개관식 내내 이승철은 잠시도 쉬지 않고 아내의 지인과 손님들을 챙기는 등 열혈 외조에 임했다. 아내의 옆자리를 지키며 "저녁 식사 10분 있으면 시작한다. 하라고 할까"라고 섬세히 챙기기도 했다. 이승철은 호스트부터 MC 뿐만 아니라 와인오픈까지 직접 나섰다.

개관식의 메인이벤트가 시작되자 이승철은 예정에 없었음에도 직접 무대에 올랐다. 이승철은 "박현정의 남편으로서"라며 로맨틱하게 아내를 소개한 뒤 전주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그 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호르몬의 왕'에서 '외조의 왕'으로 등극한 이승철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1995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7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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