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커줘서 고마워…초6된 삼둥이 "랜선이모·삼촌, 감사하단 말밖에"('유퀴즈')[종합]

▲ 출처|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초등학교 6학년이 된 송일국네 삼둥이 대한 미국 만세가 '유퀴즈'에 출연해 추억을 되새겼다.

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폭풍성장한 근황을 알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10년 만에 함께 방송에 출연한 대한 민국 만세는 키가 172~175cm의 큰 키로 학교에서 전교에서 1~3위를 휩쓴다고도 털어놨다. 발 사이즈는 모두 280mm, 몸무게는 막내 만세가 민국이보다 12kg이 더 나간다고.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들은 "음식점 갈 때 의견이 맞지가 았다"고 입을 모았다.

10년 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면서 전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대한 민국 만세는 당시가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그때 먹었던 만두맛 밖에 기억이 안 난다"면서 "그때부터 갈비만두가 맛있었다"고 천진하게 웃었다.

대한이는 "저때 왜 저랬지 싶다"면서 "반 애들이 조금 화나게 하려고 보여줄 때가 있다. '슈돌' 찍었던 장면으로 놀리곤 한다"고 푸념했다.

민국이는 이에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면서 "정말 잘해주셨다. 좋은 스태프들이 편집해서 최고의 옛날 영상을 만들어주셨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라며 어른스러운 답을 내놨다.

이들은 삼둥이로 사는 장단점도 공개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장점으로는 "지겹지가 않다. 선물을 3배로 받는다"고 입을 모았고 "단점은 용돈이 좀 적다. 그리고 싸움이 많다"고 했다.

▲ 출처|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천진난만한 초등생이었지만 이들은 고생한 아빠를 생각하는가 하면 조건없는 사랑을 보여준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만세는 아빠를 향해 "한 명 육아하는 것도 힘든데 세명까지 하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민국은 "5~6살 친구를 보면서 아이들 정말 말을 안 듣는다"며 아빠의 노고를 되새겼다.

민국은 '슈돌'을 되새기며 "대부분 자신의 어린시절을 잊어버리지 않나. 어린 시절 다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기록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했고, 만세는 "저는 제 아이들이랑 볼래요. 아빠가 예전에 이랬어 하면 아이들이 '아빠가 이렇게 귀여웠다고요?' 할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

마지막으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는 전국의 랜선 이모 삼촌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감사합니다밖에 할 말이 없다" "10년 지났는데 지금까지 대한 민국 만세를 사랑해주시는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개숙여 인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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