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철근이 없어"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 '털썩'···인명피해 없었지만 '순살 아파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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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너진 지붕 단면에 철근이 보이지 않아 철근이 누락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께 용인시 수지구 푹덕천동 한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이 반으로 접히듯 떨어져 허공에 매달렸다.
또 모두 12개 동으로, 붕괴가 발생한 동과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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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너진 지붕 단면에 철근이 보이지 않아 철근이 누락된 이른바 ‘순살 아파트’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께 용인시 수지구 푹덕천동 한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이 반으로 접히듯 떨어져 허공에 매달렸다. 당시 현장을 지나는 주민이 없어 다행이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민들은 굉음과 함께 큰 진동을 느끼며 불안에 떨었다.
해당 아파트는 1994년 12월 준공돼 올해로 30년차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 모두 12개 동으로, 붕괴가 발생한 동과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사실이 알려지며 일부 주민은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붕괴된 지붕 단면에 철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공사 측은 무너진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과 더불어 12개 동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와 경찰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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