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경 봉쇄 끝나자… 北 유학생 소환 사상교육 재개

김지현 기자 2024. 7. 3. 2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그간 중단됐던 유학생의 소환 교육을 5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3일 최근 북한이 중국·러시아 등 해외 체류 중인 유학생들의 사상교육을 위해 집단 소환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처들이 과거 시행했던 대로 재개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러시아 극동연방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기다리는 북한 유학생들. 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그간 중단됐던 유학생의 소환 교육을 5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3일 최근 북한이 중국·러시아 등 해외 체류 중인 유학생들의 사상교육을 위해 집단 소환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처들이 과거 시행했던 대로 재개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기 전까지, 해외 체류 유학생의 사상적 이완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학생들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사상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국경이 개방된 지난해에는 해외에 머물던 외교관과 주재원 교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해외 근무 엘리트들이 잇달아 탈북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한 유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