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자물쇠 잠궈”…무인점포 상습 절도범, 집념의 사장 부부가 잡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7.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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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서 열 차례 넘게 절도한 30대 남성을 가게 주인 부부가 며칠동안 잠복한 끝에 붙잡았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울산 태화지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들어온다.

2시간째 차 안에서 잠복하던 점주 부부는 절도범임을 확인하고 자물쇠로 가게 문을 밖에서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매출과 재고가 맞지 않는 걸 이상히 여긴 점주는 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범행을 확인하고 며칠째 잠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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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에서 열 차례 넘게 물건을 훔친 30대가 가게 주인 부부가 며칠 동안 잠복한 끝에 붙잡혔다. 사진은 CCTV에 찍힌 절도범 모습 [사진 = SBS 갈무리]
무인점포에서 열 차례 넘게 절도한 30대 남성을 가게 주인 부부가 며칠동안 잠복한 끝에 붙잡았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울산 태화지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들어온다. 그는 문쪽을 살피고 진열된 상품을 봉지에 담더니 계산하지 않고 가게를 나간다.

3시간 가량 지난 이날 새벽에도 같은 남성이 다시 나타나 아이스크림을 뒤적였다.

2시간째 차 안에서 잠복하던 점주 부부는 절도범임을 확인하고 자물쇠로 가게 문을 밖에서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골라 지난달 7일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는데, 그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매출과 재고가 맞지 않는 걸 이상히 여긴 점주는 CCTV를 통해 이 남성의 범행을 확인하고 며칠째 잠복했다.

경찰에 넘겨진 30대 A씨는 최근 돈을 벌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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