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만족 64%’…육동한 “AI 도입 추진”
[KBS 춘천] [앵커]
춘천 시내버스.
그동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요.
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 이후 역점을 뒀던 사업도 바로 이 시내버스 체제 개선이었습니다.
사업 추진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마을버스 환승 체계를 고치고, 준공영제도 도입했습니다.
육동한 현 춘천시장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2년만에 첫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시내버스 이용객의 64%가 만족한다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불만족은 4%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이용객은 1년 전보다 9% 정도 늘었습니다.
반면, 버스 교통사고와 불편 민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김증숙/춘천시 후평동 : "노선이 연결, 연결 돼 있어서, 그게 좋고 시간을 약속했을 때, 바로 바로 나와서 자가용보다 더 빨리 올 수 있고."]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시내버스 적자 보전액은 2년 전 78억 원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엔 50억 원까지 줄었습니다.
축구경기장과 병원 등 시민이 원하는 곳에 노선을 투입한게 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강연술/(주)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 : "저희들이 지금 맞춤서비스 개념으로 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 그래서 아마 승객이 좀 는 거 같고."]
남은 과제는 서비스 개선과 만족도 향상입니다.
현재 50%인 친환경버스 보급율을 2년 안에 100%로 높일 계획입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시내버스에 인공지능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AI 기반으로 해서 버스 안전성 및 정시성을 재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대중교통 활성화 캠페인을 해서."]
춘천시는 또, 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 있는 승강장 보급율도 현재 50%에서 2년 안에 70%까지 향상시킬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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