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취약시간대 30~50㎜ 폭우

2024. 7.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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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시간당 30~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1일, 제주도 굵은 빗줄기 사이로 차들이 달립니다.

도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겼고, 우산을 쓴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지난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를 내렸던 장마 전선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쪽 건조한 공기의 남하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내일(4일) 밤부터 북상해 많은 비를 내리겠습니다.

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4일과 5일 다시 활성화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특히, 정체전선이 위치한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20에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증기가 압축돼 남북으로 폭 좁은 비구름대가 발달한 이번 장마전선은 폭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전북으로 시간당 30~50㎜씩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충청권은 내일(4일) 밤부터 장마전선에 영향권에 들어 충남에 최대 150㎜ 이상, 충북에 최대 12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북 역시 최대 120㎜ 이상 내리겠으며 수도권은 30~80㎜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 내륙과 경남 내륙 등에도 30~80㎜ 부산과 울산에도 최대 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취약시간대인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돼 철저한 시설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전선이 시작부터 많은 비를 뿌린 데다 강수가 누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5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마 전선은 주말인 6~7일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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