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반문명적 헌정 파괴 시도”

이현준 2024. 7. 3. 21: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하려는 민주당을 향해서 대통령실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시도라고 맹 비난했습니다.

또 모든 국민에게 현금 25만 원 씩을 주자는 민주당의 정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자진 사퇴를 불러온 탄핵소추안 발의.

그리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수사 검사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

갈수록 거세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이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특히 검사 탄핵 추진의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단순한 보복을 넘어, 삼권분립체계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입법을 통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채를 개념 없이 늘리는 방만한 재정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국가 신인도 추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왜 25만 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씩, 한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소외계층 지원은 정말 필요한 곳에만 합리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