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민선8기 출범 2년..성과와 과제는?

제주방송 하창훈 2024. 7. 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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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한 지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오 지사는 남은 임기 동안 최대한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하창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제주도정 전반기 평가?
우선 지난 2년 동안에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설계하고, 그리고 그 누구도 걸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특히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서 걸어왔습니다. 그런 과정에 성과를 쌓을 수 있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쌓았다' 이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APEC 정상회의 유치 실패 후속 조치는?
좁은 의미로 보면 회의 유치 실패이긴 하지만,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 플러스알파 정책, 그리고 2035 탄소중립 정책, 그리고 제주도가 추진하는 민간 우주산업, 이런 신산업에 대해서 충분히 국민 여러분께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회의 유치에 실패하긴 했지만 제주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인시키는 그러한 '새로운 출발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APEC과 연계된 회의도 이제 재무장관회의라든가 장관회의 등 여러 가지 회의들을 제주에 유치하는 것으로 아마 외교부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관련 회의들이 더 추가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또 제주도가 약속한 비전을 빠른 시간 내에 실현시켜 나가는 것, 이런 것이 아픔을 딛고 새롭게 더 도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우선 지금까지는 이제 법적인 여건이 이제 완비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기초 사무와 광역사무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 행정구역에 대한 내용은 결정이 됐고, 그 부분만 준비된다면 7월 중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주민투표를 건의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대략 2개월 정도 부처 간 협의나 내부 논의를 거쳐서, 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행정안전부가 결정하게 되면, 올 하반기 11월 정도에는 주민투표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저희들의 복안이고요.
그런 게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속 산하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 그리고 국무총리실의 국무조정실 등과 함께 그리고 또 국회와 함께 협의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제주 동문시장과 올레시장에 서귀포 올레시장에 알리페이를 도입해서 외국 여행객들이 결제하는 시스템을 지난 3월에 깔았더니 3월과 5월의 매출액 차이가 550%를 넘어선 실제 매출액 16배가 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즉 이것은 뭐냐 하면 소비자가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제주 관광의 주요 패턴이 바뀌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디지털 시대, 디지털 소비자가 제주로 오기 시작한 것이고, 이 소비자들의 패턴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지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 이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 이런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뒷받침하는 게 시급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 8월부터 이와 관련된 챗GPT 교육과 디지털 전환 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제주 제2공항 어떻게 추진할 계획?
국토교통부가 이제 고시를 하게 되면 그와 관련돼서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됩니다.
환경영향평가를 해서 문제가 없었을 때 이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용역을 실시하게 될 것이고요.
대략 1년 이상의 용역 기간을 거친 다음에 제주도에 관련 내용이 제출이 되게 되면 제주도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나 또 시민사회단체에서 문제 제기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검증을 하고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를 밟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민생경제 활력 대책을 좀 더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도정 1만여 공직자들이 함께 더 지혜를 발휘하면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대전환 정책, 그리고 신산업 육성 정책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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