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 '삐걱'...최민호 "세종시는 빼야"

조용광 2024. 7. 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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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550만 메가시티 구축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충청광역연합'이 올해에 공식 출범합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행정구역의 완전한 통합을 두고는 4개 시도의 셈법이 달라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안을 명칭 변경을 조건으로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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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550만 메가시티 구축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충청광역연합'이 올해에 공식 출범합니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행정구역의 완전한 통합을 두고는
4개 시도의 셈법이 달라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안을 명칭 변경을 조건으로 승인했습니다.

4개 시도는 '지방정부'라는 이름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충청광역연합'으로 수정해 올해 안에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메가시티나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전국의 지자체들중 첫번째 사례입니다.

충청광역연합 규약안에는 도로와 철도, 환경, 문화, R&D 등의 초광역 업무를 공동 처리하고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과 운영 사무는 국가에서 위임 받아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정선미
충청북도 정책기획관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무를 많이 발굴하고 중앙 정부로부터 이관 받아서 충청권 주민의 어떤 그 생활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하지만 최종 목적지인 4개 시도의 완전한 통합을 두고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는행정수도와 행정중심도시라는 새로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서 세종시는 빼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최민호 세종시장
/지난 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
"거버넌스의 체계라고 하면 전적으로 해야 되지만 그것이 세종을 포함해서 행정구역을 통합한다고 하면 그거는 메가시티하고는 좀 넘어가는 문제다 선을 넘는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해 관계의 충돌 등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찬성했고 김영환 지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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