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0억+보너스' 개인합의는 끝났다...이강인 파트너→김민재 동료로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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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시몬스는 뮌헨과 연봉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과 시몬스 측과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뮌헨과도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시몬스는 뮌헨에서 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지만 보너스까지 충족하면 1,2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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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비 시몬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시몬스는 뮌헨과 연봉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과 시몬스 측과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뮌헨과도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시몬스는 뮌헨에서 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지만 보너스까지 충족하면 1,2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의 네덜란드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이기도 했던 그는 2021년 PSG에 합류했다. 그곳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단 한 번뿐이었다.
이에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PSV 아인트호벤에 합류했다. 그는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4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19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PSG가 다시 시몬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였다. 하지만 시몬스는 곧바로 1군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대신 RB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이것이 오히려 기회가 됐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핵심 멤버로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폭발시켰다.
우선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원 소속팀 PSG로 복귀해야 한다. 당초 PSG가 활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강인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몬스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었고, 혹은 파트너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PSG에서 뛰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터는 "시몬스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임대될 것이라는 건 명확하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시몬스는 이미 몇 주 전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여름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PSG는 시몬스를 완전히 매각할 계획이 없다. 이 경우 시몬스가 다음 임대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올 시즌 임대로 활용했던 라이프치히는 물론 몇몇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의 이름도 거론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며 무관에 그쳤다. 이에 뱅상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등 수준급 자원들이 있지만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2선 자원들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시몬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이미 시몬스 측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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